【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기업을 옥죄는 입법 강행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4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세금 폭탄으로부터 대한민국 주식시장과 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 다음 날 코스피 지수가 3.88% 급락하면서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0조 원이 증발했다"며 "이른바 '이재명표 세금 폭탄'이 주식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낮추는 정책에 반대하는 청원이 오늘 오전 기준 11만 명을 넘었다"며 "앞에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말하면서, 뒤로는 개인투자자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기만적 행태에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어 "장기적 주가 상승은 단순한 돈풀기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 주체들의 투자 의욕과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를 먼저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3.3%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63.3%로 나타났다. 2주 연속 하락세였던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31.4%로 전주보다 1.6%포인트 하락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한미 무역협상 타결 등 외교적 성과와 산업재해 사고 강경 대응 의지가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며 “다만 세제개편안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 후반에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였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6.5%)와 50대(74.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70대 이상에서는 9.6%포인트 오른 58.2%를 기록했다.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50.4%, 5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5.1%, 중도층의 65.4%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응답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본회의 강행 처리를 하루 앞두고 법안의 정당성과 국제 기준 부합을 강조하며 반대 여론을 정면 반박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책임을 명확히 해 반복되는 구조적 갈등을 끊고 교섭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청 노동자가 실질적 권한을 가진 원청과 대화조차 못 했던 현실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정안은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노사 관계의 무게를 균형 있게 조정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첫걸음”이라며 “결국 원청·하청 간 책임 구조가 명확해지고, 분쟁이 줄어들며 예측 가능한 노사관계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 위축 등 재계와 야권의 우려에 대해선 “ILO 권고, EU 등 통상 파트너 요구, 대법원 판례까지 폭넓게 반영된 국제 기준에 부합한 입법”이라며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른 개혁을 두고 외국인 투자 운운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홍배 원내부대표 역시 노란봉투법을 “노동 3권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으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던 구조를 바로잡는 법”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개혁 법안의 추석 전 처리를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하면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과의 입법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며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법안을 우선 처리한 뒤, 쟁점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상정 예정인 법안은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방송3법(방송법·방문진법·EBS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이다. 국민의힘은 방송3법을 "방송 장악법", 나머지 법안은 "기업 죽이기" 법안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를 통해 본회의 저지를 예고했다. 필리버스터는 지난해 7월 채상병특검법, 노란봉투법 등에서 시도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법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개별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료 요건인 180석을 확보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연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필리버스터 무용론을 알고 있지만, 소수 야당으로서 법안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시도할 경우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로 초강경 성향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되면서 정치권 대치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경선 기간 내내 "내란 세력과 타협·협치·거래는 없다", "내란당을 해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특히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는 발언으로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박찬대 후보조차 강경 노선으로 선회할 만큼, 당내 분위기도 강경론이 우세했다. 정청래호 출범으로 이러한 기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입법 전선에서 민주당은 검찰·언론·사법개혁 법안을 중심으로 국민의힘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는 방송3법,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 올라가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다. 정 대표는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고 공언해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하다. 과거 법사위원장 시절 '3대 특검법'을 통과시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절대다수 의석을 이용한 입법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또한 정 대표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 시즌 2' 법안을 추석 전 처리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인 '대주주 10억 기준'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5000특위와 조세정상화특위를 중심으로 10억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도 별도의 입장문에서 "정부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국회의 세법 개정 과정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5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주주 과세 기준을 종목당 보유 금액 '5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 같은 기준 강화가 현실적이지 않고,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위 소속 이소영 의원은 "연말 시장 왜곡 가능성이 있고, 10억원 보유자를 대주주로 보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특위의 박홍배 의원도 이에 동조하며 "당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1일,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사이에서 당원과 의원 지지층을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됐다. 정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며 "당원들이 국회의원을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회의원의 '오더 표'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며 의원 지지율이 높은 박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박 후보 캠프는 즉각 성명을 내고 "'당심'과 '의심'이라는 갈라치기식 표현으로 당을 분열시키려는 시도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정 후보를 비판했다. 캠프는 "국회의원의 지지를 '계파 정치'로 공격하는 프레임 정치는 구태 중의 구태"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박 후보 측은 "조국혁신당 계정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박 후보가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요구했다는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고발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양측은 초반 네거티브를 지양하겠다고 했지만,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충돌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박 후보 캠프는 "인지도 면에서 정 후보에 초반 밀렸지만,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민주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31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마지막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리며 지지 요청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함을 담아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을 이길 정권은 없고, 당원을 이길 당권은 없다.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리당원 투표율 독려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호남권 권리당원의 투표율이 21.88%로 서울·강원·제주(31.18%)나 경기·인천(36.05%)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호남 지역 대의원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정 후보는 과거 대선 기간 호남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지역 민심을 다진 경험이 있다. 한편 박찬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정책 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한 뒤, '전국 청년 릴레이 지지 선언' 행사에 참여해 세몰이에 나섰다. 캠프 측은 “청년층과 여성 지지율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하다”고 분석하면서도, “청년층의 경우 투표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