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인 ‘대주주 기준’을 둘러싸고 내부 이견을 봉합하지 못한 채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정청래 신임 대표가 공개 발언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5일에도 관련 입장이 잇따랐다. 김한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국내 주가 하락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주식투자자들의 실망이 분명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이건 세금 얼마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방향성 내지 이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대주주 기준 강화에 반대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같은 당 이소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토론은 자제하겠다”면서도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제 의견을 충분히 전달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정부안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박용진 전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이번 세제 개편안은 국정과제의 흐름과 방향에 역행하는 방식”이라며 “수정하는 게 맞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진성준 의원은 연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이날 X(옛 트위터)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협
【STV 이영돈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체포영장 집행이 당장은 보류된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위한 윤 전 대통령의 소환 일정을 변호인과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5일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배보윤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로, 그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이며 과거 헌재 탄핵심판과 윤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서 변호인단 활동을 한 바 있다. 특검은 앞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지난 1일에는 문홍주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찾아 구인 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거부하고 자리에 누워 버티는 등 강하게 저항해 구인은 무산됐다. 당시 특검 측은 "다음에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체포하겠다"고 밝혔었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까지
【STV 이영돈 기자】정부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의제를 미국과 조율하고 있다. 한미 동맹 현대화를 통해 주한미군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하겠다는 방안과 중국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대만 문제에 대해 두 정상이 어떤 결론에 이를 지가 관심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0배로 증액을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 및 한국의 국방비 지출액 조정도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동맹 현대화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 개념이 공동성명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동맹 현대화는 대북 억제에 집중된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만 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방어에 확대하겠다는 미국 측 입장이 강하게 반영돼 있다. 한미동맹이 북한 뿐 아니라 중국 견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피하고 싶은 대목이다. 그러나 공동성명에 중국이 명시될지는 미지수다. ‘대만 해협’ 문제는 중국의 반발을 살 수 있는 극히 예민한 문제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에서의 해양 질서 유지는 중요하다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방송법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는 전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 가운데 방송법을 먼저 상정했다.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후 4시 1분부터 방송법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무제한 토론)를 시작했으며, 이틀째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송 3법 전반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모두에 반대하며 8월 임시국회에서도 필리버스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진보성향 야당들과 함께 국회법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1분,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이 되는 시점에 표결로 토론을 종결하고 곧바로 방송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다만 방송 3법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법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그리고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나머지 법안들은 이날로 종료되는 7월 임시국회에서는 처리하지 못하고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청년 주도로 당을 바꿔야 한다”며 당 쇄신을 외쳤다.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최고위원 비전대회에는 박홍준,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 후보(가나다순) 등이 참석해 각자 4분간 포부를 밝혔다.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이의제기로 복귀한 황시혁 후보도 함께 발언했다. 후보들은 현재 당 지지율이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청년 중심의 혁신 없이는 총선·지선 승리도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손수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저의 시작이자 청춘이었다”며 “지금은 마지막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우재준 후보는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면 청년들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각 후보는 ‘청년 주도 혁신’이라는 공통된 메시지 아래,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박홍준 후보는 “17개 시도 청년위원회를 정비하고 조직 기반을 세웠다”며 “청년 정치의 본질은 신뢰이며, 지켜본 사람만이 지킬 수 있다. 청년의 이름으로 당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후보는 “20·30대, 그리고 40대까지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이 4일 국회에서 만나 ‘당·정·대 원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을 찾은 우 수석에게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때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당·정·대가 효능감 있게 각자의 역할을 잘 해달라고 하셨고, 저도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정 대표가 최고위원 시절 누구보다 큰 도움을 주셨다고 회상했다”며 “앞으로도 호흡을 잘 맞춰 일치된 당·정·대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도 대화에 오르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우 수석은 “대학 시절부터 함께한 민주화운동 동지고, 지역구도 서대문갑(우 수석)과 마포을(정 대표)로 이웃이라 20년간 함께 정치해온 동지”라며 “여러 어려움을 견뎌낸 만큼 당을 슬기롭게 이끌 것이라
【STV 이영돈 기자】국정기획위원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새로 구성된 민주당 지도부와도 전날 이미 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국정위는 이날 수렴된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안에 반영한 뒤, 조만간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대국민 보고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원회 활동은 오는 14일까지가 법정 기한이다. 조 대변인은 “이번 주 중 경제안보 현장 간담회와 한미 협상 관련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8일부터 운영된 국정위의 국민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은 지난달 31일로 종료됐다. 국정위는 “누적 방문자 111만2,087명, 총 제안 건수 약 181만 건”이라고 밝혔다.
【STV 이영돈 기자】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녹색 철강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미국과 유럽의 규제로 힘든 상황에 중국산 저가 철강도 밀려오고 있다”며 “여야가 함께 나선 만큼, 위기를 잘 돌파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에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전환 투자에 대한 보조금·세금 감면·융자 등 재정 지원 ▲‘녹색철강특구’ 조성과 규제 완화 방안 ▲원산지 기준 강화와 수입재 남용 억제 ▲수요 창출을 위한 정부의 유인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철강업계는 현재 글로벌 규제 변화로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수입 철강 전 품목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역시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해 철강 수출 기업에 추가 부담을 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