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29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소환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조 전 원장에 대한 첫 조사다. 그는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른바 ‘VIP 격노’로 불리는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VIP 격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보고를 받은 직후,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느냐”며 격노했고, 이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갑작스레 수사자료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언론 브리핑을 취소시켰다는 내용이다. 조 전 원장은 당시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회의 후에도 윤 전 대통령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과 별도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건 초기 수사결과가 회수된 8월 2일, 이종섭 장관과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 특검팀은 특히 조 전 원장이 해병대 1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예비역 구명을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 4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대통령은 임명장을 전달하며 “잘 부탁드린다. 축하한다”고 말했고,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며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임명식 후 이 대통령은 별도 공간에서 신임 장관들과 환담을 나눴다. 다만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 정전협정 기념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라 이날 임명식에는 불참했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 19명 중 15명에 대한 임명이 완료됐다. 29일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진숙(교육부), 강선우(여성가족부) 전 후보자 낙마 이후 해당 부처의 장관 후보자 재지명을 검토 중이다.
【STV 이영돈 기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진우스님은 서한에서 "부처님의 대자대비 정신을 따라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하며, "조국이 하루빨리 가족과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대통령님과 함께 진정한 국가 혁신의 길에 동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면이 정치적 타산의 산물이 되지 않고 분열을 넘어선 대화, 갈등을 넘어선 공존의 상징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는 뜻인 '파수공행(把手共行)'의 정신으로 상생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대통령님이 돼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청원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도 사면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며, "그가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검찰 개혁을 외치지 않았다면, 윤석열을 반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 사안이 "이 대통령이 겪었던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와 판박이"라고도
【STV 이영돈 기자】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준비 중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업들은 미국 투자 확대를 압박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미·EU 정상회담 직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관세를 2주 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부터 반도체 및 관련 장비의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품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통령이 관세를 포함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범용 반도체뿐 아니라 웨이퍼, 기판, 제조장비 부품 등도 포함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7.5%에 해당한다. 비중은 중국(32.8%)이나 대만, 베트남보다 낮지만, 만약 조사 대상 전 품목에 관세가 매겨질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뿐 아니라 전자 부품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STV 이영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8월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합의했다. 당초 30%로 예고된 EU의 관세는 15%로 결정됐다. 일본에 이어 EU까지 미국과 무역협상을 마치면서 이번주 협상에 나서는 한국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하고 EU의 상호관세를 15%로 부과하는 무역 협상을 합의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럽산 제품에 적용되는 15% 관세율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을 포함해 대부분 적용된다고 밝혔다. EU는 7500억 달러(약 1038조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및 막대한 규모의 미국산 군사 장비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약 830조원)를 추가로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도 당초 25%였던 관세를 15%로 낮추면서 자동차와 트럭, 쌀 등 일부 농산물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기로 했다.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60조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미국 보잉 항공기 100대 구입,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인 미일 조인트 벤
【STV 이영돈 기자】한미 관세협상을 비롯한 외교·통상 현안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이른바 ‘4강국’에 파견할 대사 인선을 조속히 단행할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외교 라인을 빠르게 안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한 달여 만에 4강 대사 인선을 완료했지만,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모습이다. 비슷한 사례로, 조기 대선을 거친 문재인 정부 역시 4강 대사 임명에 약 넉 달이 소요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공식 취임한 만큼, 조만간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주미 대사 후보군으로는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과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전 차관은 외교부 북미과장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며, 조 전 원장도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와 북미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제
【STV 이영돈 기자】27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휴가 반려에 유감을 표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사퇴를 촉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이 SNS에서 밝힌 발언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이 없고, 정치적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박창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직을 수행한다는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조금도 찾을 수 없고 공직을 이용해 자기 정치만 하고 있다"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고 기한 없는 휴가를 즐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을 상실하도록 만들고 그 책임을 새 정부에 덮어씌우겠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방통위원장직은 윤석열이 넘겨준 전리품이나 사유물이 아니다. 정치적 출세를 위한 발판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 중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을 핍박받는 선지자로 여긴다면 자의식 과잉”이라고 지적했다. 비판은 당 지도부뿐 아니라 관련 상임위원 소속 의원들로도 확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나 조퇴는 무슨, 그냥 사퇴하고 빵 드시며 푹 쉬시라"고 직격했고, 여당 간사인
【STV 이영돈 기자】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의 여름휴가 신청이 반려된 것과 관련해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게 중요한 기관이라면, 왜 상임위원조차 임명하지 않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상임위원 중) 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며 “지금 상임위원 단 한 명으로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25일부터 31일까지 여름휴가를 쓰겠다고 18일 대통령실에 상신했으나, 22일 반려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풍수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였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장관급의 휴가 신청은 실행 일주일 전에 하게 돼 있고, 만약 휴가 실시 전 23일이나 24일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휴가 실시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