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기존 교육행정을 질타하며 반도체 등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을 강하게 주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안보 전략적 관점에서 바라본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육성에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교육부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이 잘 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로 연결돼 인력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발언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은 “교육이 첨단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으로는 안 된다. 교육부는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반도체 특강’을 열었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을 지낸 반도체 전문가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반도체의 이해 및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20분가량 강연에 나섰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윤 대통령과
【STV 김민디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이십몇 년간 수감생활하게 하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사면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돌아오는 광복절에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윤 대통령을 전날 같은 질문을 받고 "지금 언급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답변이라고 해석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한민국 위신을 지키는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81세인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이유로 윤 대통령이 오는 광복절 특별사면에 이 전 대통령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STV 김민디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부터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올해 1분기 신속보상 대상자 약 80만개 중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방역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세청·지자체 등의 행정자료로 보상금을 사전 산정, 서류제출 없이 신청과 동시에 빠르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는 선지급이 250만원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100만원으로 줄어든 이유는 방역 조치 이행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는 10월 1일부터 31일,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총 45일, 올해 1분기는 1~3월 전체 기간에 방역조치를 이행했다. 대상자에게는 해당 날짜에 개별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문자를 못 받은 경우라도 본인이 선지급 대상자인지 조회할 수 있도록 전용 누리집(손실보상선지급.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지급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신청하지 않더라도, 추후 보상금을 받는데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자약정을 통해 비대면으로 체결하고 법인사업자의 경우 소진공 지역센터에 내방해 체결한다.
【STV 김민디 기자】8일 참이슬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면봉쇄된지 하루만에 출고를 재개했다. 전날 무력충돌을 우려해 출고를 중단한 청주 공장도 이날 오전부터 도매사 차량의 출입을 허용했다. 경찰 대응이 강화되면서 도매 차량 출입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천공장에선 노조원 15명이 이날 오전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다.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천공장에서 출고하는 배송차량의 운행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몸 싸움은 없었다. 오비맥주도 그간에 비해 차량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현재는 별도로 조달한 대체 운송차량을 통해 평소 대비 20~25 %물량을 출고 중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먹거리 수송이 일부 타격을 받고있다. 대체 물류비 상승으로 식품 물류비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수출입에 큰 지장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자재업체들도 이와 의견을 같이했다. 축산업계는 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수입 곡물이 사료 공장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사료 생산 공급이 어려워 질 수 있
【STV 김민디 기자】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최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받아 안양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형기를 모두 집행할 경우 95세가 되어야 출소가 가능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수형자는 건강이 현저히 악화될 우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임신 6개월 이상일 때, 출산 후 60일 이내일 때, 유년 또는 고령이거나 장애가 있는 직계 존·비속에 보호자가 없을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등 형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 검찰청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검사장이 허가한 경우에만 석방될 수 있다. 형집행정지는 일시 석방의 개념이기 때문에 사면을 받지 않는 한 남은 형기(刑期)는 채워야 한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거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오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STV 김민디 기자】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가 세계 곳곳에서 식량 위기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두 기구는 6일(현지시간) 공동 보고서를 제출하며, 우크라이나전쟁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식량 공급 불안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밝혔다. 보고서는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남수단, 예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6개국을 재난에 직면한 최고경계지역으로 꼽았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아프가니스탄 등은 가뭄을, 남수단은 4년째 대규모 홍수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지역에서 최대 75만 명이 기아와 죽음에 직면했으며 이중 40만 명 가량이 내전 중인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 몰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몇 달간 극도의 빈곤이 예상되는 빈곤위험지역에 시급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페루, 스리랑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량위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지금 ‘가난한 사람 중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 그럭저럭 살아가던 수백만 가정마저 위협하는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두 기구는 또
【STV 김민디 기자】지난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상속이나 이사 등에 따른 '일시적 다주택자'에게 1세대 1주택자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이사 등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1세대 1주택자가 다주택자가 아닌 1세대 1주택자 자격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내게 된다. 기본적으로 다주택자를 투기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는 현행 세법 체계는 다주택자에게는 페널티를, 1세대 1주택자에게는 혜택을 주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1세대 1주택자가 상속주택을 받아 본의 아니게 다주택자가 되면 혜택 대신 페널티를 받는 계층으로 전환되면서 종부세 폭탄을 맞게 되는 것이다. 새 정부는 상속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게 영구적으로 1세대 1주택자 자격을 보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즉, 상속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해도 세 부담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1주택자 수준 과세를 적용받는 납세자를 3년 넘게 상속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더 나아가 1주택자가 귀농‧귀촌 목적으로 주말농장 등으로 쓸 농어촌 주택 1채를 추가로 구매해도 다주택자
【STV 김민디 기자】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특고·프리랜서에게 200만원을 지원한다.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리기사 등 특고·프리랜서 20개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고·프리랜서의 노무 제공 방식은 임근 근로자와 거의 같지만, 임금 근로자와 달리 고용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 관련 여러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기존에 1~5차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별도의 소득 심사 없이 200만원을 지급 받는다. 한편, 지금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 없는 특고·프리랜서는 소득 심사 과정을 거쳐야 2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작년 10~11월 활동해 총 50만원 이상의 소득을 발생시켰으며, 고용보험 미가입자임을 증명해야한다. 또 2020년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여야한다. 아울러 올해 3월 또는 4월의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과 비교해 25% 이상 감소한 경우에만 지원 대상이된다. 비교 시기 구간은 작년 3·4·10·11월, 2019·2020년 월평균 소득 등 6가지 중 하나다. 기존 지원자는 오는 8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