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월 평균 소득 증가했지만…高물가로 인해 실질소득은 감소

통장 스쳐 가는 월급…고물가에 실질소득 1.1% 감소


【STV 임정이 기자】기획재정부(기재부)가 23일에 발표한 ‘2022년 4분기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월 평균 소득이 1년 전 4분기 대비 4.1% 증가해 483만 4천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실질소득은 1.1%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2.8% 감소해 두 분기 연속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한편 근로소득은 취업자 수가 증가해 7.9% 상승했지만, 사업소득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등이 상승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직접 생산에 참여하지 않고 개인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이 줄면서 5.3% 감소했다.

또한 5분위 배율(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의 소득분배 정도)의 경우, 5.53으로 0.18배 포인트 하락해 소득 불평등이 개선되는 등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반면 소득 하위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6.6% 증가해 112만 7천원으로 나타났지만, 소득 상위 5분위 가구의 소득은 2.9% 소폭 증가해 1043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269만 7천원으로 6.4% 상승했다. 이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가계지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비지출(5.9%)에 비해 비소비지출(8.1%)의 증가 폭이 컸다. 비소비지출이 증가한 이유는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대변되는 3고 불황의 경제 상황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본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숙박(14.6%), 교통(16.4%), 오락·문화(20.0%), 교육(14.3%)이 증가한 반면, 실내 활동에 따른 소비인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5%), 기타상품·서비스(-3.7%), 식료품·비주류음료(-1.1%)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로 인해 비소비지출 중 이자 비용은 전년 동 분기 대비 28.9% 폭등해, 2006년 이래 가장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3.5%로 동결됐지만, 이를 장밋빛으로 보는 건 위험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기재부는 “저소득가구의 소득이 크게 증가하며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됐지만 고물가, 경기둔화 우려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개선세 지속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