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9월 중 화재 예방 및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를 요청했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월에 발생한 화재는 2223건(연평균 444.6건)으로 대상기간 총 화재 건수(2만 8266건)의 7.9%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7명을 포함해 121명이 발생했다. 명절 음식 준비 등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1019건)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생활서비스시설, 판매·업무시설 등의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주택화재 예방과 안전한 추석 명절나기를 위해 65세 이상 시민이 거주하는 세대 중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화재 경보기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선웅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추석 명절 전후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증가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