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2 (목)

  • 맑음동두천 17.1℃
  • 구름많음강릉 16.3℃
  • 구름많음서울 19.0℃
  • 흐림대전 19.2℃
  • 박무대구 21.1℃
  • 구름많음울산 19.6℃
  • 흐림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0.9℃
  • 구름많음고창 19.9℃
  • 구름많음제주 20.9℃
  • 구름많음강화 19.6℃
  • 구름많음보은 19.4℃
  • 흐림금산 19.4℃
  • 구름많음강진군 20.7℃
  • 구름조금경주시 19.5℃
  • 구름많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SJ news

‘냉전 해체’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사망

향년 91세…민주화·냉전 해체 업적


【STV 김충현 기자】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타스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1세.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언론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집권한 후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그는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이듬해 동서독 통일을 용인하며 서방에서 냉전 해체의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1989년 민주화 시위가 동유럽 공산주의권 국가를 국가에 물결칠 때 이들 국가에 대한 무력 개입을 정당화한 브레즈네프 독트린을 폐기하기도 했다.

그해 12월 조지 부시(아버지) 당시 미국 대통령과 몰타에서 정상회담 후 냉전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 동안 냉전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고르바초프는 냉전 해체의 공로로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냉전해체의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는 반면 소련 해체를 촉진한 장본인으로 동구권을 서방에 넘긴 ‘배신자’라는 혹평도 받았다.

무리한 개혁, 개방 정책으로 사회주의 체제에 충격을 줘 급작스럽게 소련의 해체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9년에 소련 초대 대통령이 되었지만 1991년 8월 보수파의 쿠데타 이후 권력 기반을 잃었고, 소련도 공식 해체됐다.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계정공유 종료 초읽기 【STV 박란희 기자】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의 방한을 앞두고 계정공유 종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서랜도스 공동대표는 20~22일까지 공동대표 임명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다. 서랜도스 공동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동안 박찬욱 감독과 만나 한국 영화의 강점과 미래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서랜도스 공동대표의 방한과 발맞춰 넷플릭스 계정공유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수익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가족 외 공유 계정에 추가 요금을 매기는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이를 시행했다. 또 지난달에는 미국에 적용하면서 수익성 증대를 시도했다. 계정공유가 종료되면 같은 집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은 공유가 허용되지만,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고 계정을 공유해야 한다. 넷플릭스 측은 단기적으로 가입자가 이탈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가입자가 완전히 이탈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계정공유를 제한하면 구독을 중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