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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OPEC+ “증산 규모 확대”..국제 유가는 오히려 상승

WTI 가격 116.87달러···1.4%↑

【STV 김민디 기자】로이터통신·스푸트니크통신이 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오는 7월 하루 64만8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증산 결정은 시장의 요구에 OPEC+가 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유국의 석유장관들은 "원유와 정제제품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성명을 냈다.

OPEC+의 증산 속도는 지금까지 러시아산 원유 부족분에 한참 미치지 못해왔다. 이 때문에 OPEC+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만달러를 넘는 데도 이를 사실상 방치해 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예상을 깨고 전격 증산에 나서면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3대 산유국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11%를 생산해왔다. 하루 1130만배럴을 생산해오던 러시아의 하루 산유량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00만배럴이 감소했으며 일부 OPEC 회원국들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수입 중단 조치에 러시아가 예전처럼 생산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OPEC+의 이같은 결정에도 국제 유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증산량을 늘림에도 원유부족분을 채우기는 부족하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날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40%)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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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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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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