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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부산시 홀몸노인 위한 무료 장례서비스 한다

  • STV
  • 등록 2017.05.22 09:39:41

무연고 홀몸노인의 존엄성 위해 무료 장례서비스

서울시 금천구 등에서 시작했지만 광역단체 중 최초

한국장례협회 부산지회서 장례과정 맡기로

 

 

핵가족을 넘어 최근 1인 가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연고 없는 혼자 사는 노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들 홀몸노인이 사망하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신을 수습한 뒤 장례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화장 후 유골을 봉안한다.

 

부산시는 18일 무연고 홀몸노인의 존엄성을 위하고 평안한 영면을 위해 광역단체 중 최초로 홀몸노인 무료 장례서비스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금천구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돕는 마을공동체 '금천마을장례지원단 두레'가 발족하기도 했지만 광역단체 중에서는 부산이 최초이다.

 

부산의 홀몸노인은 지난해 기준 13만2천609명이며, 이 가운데 7천723명은 연고가 없어 말 그대로 홀몸노인이다.

 

이들은 혼자 생활하다 사망시 법 규정대로 부산영락공원에 10년간 봉인된다.

 

부산시는 부산에 주소를 둔 무연고 홀몸노인 중 희망자를 선정, 거주지 인근의 장례식장에 빈소를 설치하고 하루 동안 장례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른바 사자(死者) 복지라 할만 하다.

 

장례지원 희망자들이 생전 작성한 장수노트에 적힌 지인 등에게 부고를 보내고, 입관과 빈소 설치 등 장례절차를 대신 밟는다.

 

특별히 지인이 없더라도 가까운 이웃 등을 장례식에 초청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빈소 설치와 꽃, 상차림, 안치실 이용은 한국장례협회 부산지회에서 무료 지원한다.

 

부산시는 빈소 설치, 입관, 운구, 화장, 봉안 등 전체 장례절차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국장례협회 부산지회와 다음 달 13일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홀몸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롭게 지내던 홀몸노인들이 마지막 길이나마 이웃의 따뜻한 배웅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장례서비스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무연고 사망자가 한해에만 3만2천명에 달한다. 한국은 관련 통계도 없어 이에 대한 집계가 시급하다.

 

부산시가 시작하는 무연고 홀몸노인 장례서비스는 사자 복지의 첫걸음이다. 사자의 존엄성까지 지켜줄 수 있는 사회가 인간적인 사회라는 인식에서 시작된 행정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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