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3% 확대, 도내 750가구에 설치 지원
전북도는 민간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통한 녹색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에 총148억원을 투입,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민간에게 지원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선정된 개별주택 및 10가구이상의 마을 단위 공동사업 등 750가구에 8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18개소 60억원이 투입되는 지방보급사업은 공공시설 및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부안군청사 태양광설치, 완주군 산단 폐수종말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남원청사 지열냉난방시설, 임실군 국민체육센터 지열냉난방시스템설치 등 일반 공공시설 13개소와 장수공립보육시설 태양광설치사업, 남원행복의집·정읍실비노인요양원 태양광설치사업, 전주금암복지회관 지열 시설 등 5개소의 복지시설에 설치된다.
특히 그린홈, 그린빌리지 보급사업의 경우에는 설치가구가 지난해 400가구보다 53%가 증가 한 것은 도민들이 해가 갈수록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진 것과 이에 대해 전북도가 도비 지원예산을 전년도 4억원보다 3억5천만원이 증액된 7억5천만으로 대폭 확대하여 설치 용량에 따라 가구당 도비 및 시군비를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힌 까닭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태양광 모듈 등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게 되어 수익 증대에도 한 몫을 차지하는 등 전북도가 이러한 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청정에너지 지역으로 자리 잡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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