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의 변신은 무죄다. 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각양각색의 결합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상조업계가 ‘전자 결합상품’을 뛰어넘는 제2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을사년 새해부터 정수기 강자인 코웨이가 상조업계에 출사표를 올리면서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상조업은 선수금 10조 원을 달성하는 등 매해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제품 결합상품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이한 이후 제2의 성장동력을 모색 중이다.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코웨이는 정수기 등 친환경 제품과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프리드라이프는 노블레스수현과 함께 결혼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웨딩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성혼을 목표로 하는 ‘커플 매니징’ 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교원라이프 또한 노블레스수현과 협업을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결혼정보 서비스까지 포함시켰다.
보람그룹은 토룩(AI로봇), 휴레이포지티브(디지털 헬스케어),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AI 메모리얼송) 등 AI 관련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상조와 AI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상조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이 올해 영업실적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