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토)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7.0℃
  • 흐림대전 -4.5℃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2.2℃
  • 구름조금광주 -1.7℃
  • 맑음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5.1℃
  • 제주 1.3℃
  • 맑음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6.0℃
  • 구름많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 규제의 역설…비용 상승 불가피

당국 “자산 운용 규제 등 연내 입법”


【STV 김충현 기자】“규제 때문에 사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사업자를 만나면 가장 흔하게 듣는 푸념이다.

한국은 규제의 나라이며, 기업하기 힘든 나라다. 리쇼어링으로 대거 기업을 불러들이고 있는 미국과 대조된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매년 400개 이상의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본토로 돌아오도록 친기업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국은 각종 규제와 반기업 정서가 만연한데다 고용 경직성으로 인해 하방 압력이 강하다.

상조업계를 담당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회사의 선수금 운용에 대한 제한을 연내 입법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이다.

국정감사에서 공정위를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 상조 선수금 운용을 놓고 집중적으로 질타하면서 공정위가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셈이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기업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조 선수금 운용 규제는 일면 타당한 구석이 있다.

그러나 기업 운영에 방해가 될 정도로 규제를 강하게 할 경우 역효과의 우려도 크다.

규제는 결국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대응해야 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용이 상승하면 당연히 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지나친 규제가 상조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겠지만, 과도한 규제로 기업활동이 제한될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당국이 업계의 의견도 경청해 다양한 관점에서 입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