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9일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한 ‘범자유우파 구국국민회의’를 구성할 것을 자유우파 시민단체 및 정당에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은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누가 대한민국을 구할 것인가?”라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깡그리 무시하고, 나라를 혼란으로 내모는 좌파들의 탄핵 책동에 누가 저항할 것인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 대표는 “지금은 자유우파가 각자의 목소리를 낼 때가 아니”라면서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체체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고, 한미동맹 강화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믿는 모든 세력은 함께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 이후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에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위헌이고, 당장 대통령 직무정지를 주장함으로써 자유우파 국민의 엄청난 반발을 사고 있다”라며 “나아가 개인적 욕심에 헌법에 보장한 대통령의 권한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 한동훈은 믿을 수도 없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자유우파보수세력의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없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조 대표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탄핵 놀이’에 빠져 있다. 내란죄 선동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무한탄핵열차에 태울 예정”이라면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빠른 탄핵만을 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망국적 대통령병에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그냥 손 놓고 보고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지금이 바로 자유우파 국민이 하나로 뭉칠 때”라면서 “용기 있고 행동하는 보수우파정당! 우리공화당은 애국심으로 가득 찬 자유우파 국민이 울부짖는 구국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한 ‘범자유우파 구국국민회의’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