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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난 잘못 없다”는 尹, 정치적 책임 어떻게 질 건가

국회·정당행위 막으려는 위법 행동 후폭풍 극심


【STV 김충현 기자】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깜짝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자리에서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의 입법 폭주를 막으려는 뜻에서 감행했다고는 하나 한밤 중 국민을 겁박한 비상계엄 선포를 놓고 잘못이 없다고 책임론에 선을 긋는 윤 대통령의 태도는 아연실색이다.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달러·엔화 환율이 순식간에 2% 상승하는 등 국내외 혼란과 불확실성이 커졌다.

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대통령이 나라 안팎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국민 경제와 기업 활동에 중대한 해를 끼친 것이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계엄법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은 행정·사법 사무만 관장한다. 입법 활동은 계엄 상황에서도 막을 수 없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계엄사령관이 대신할 수 없으며,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즉시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그런데 계엄사령관은 무장 계엄군을 국회에 난입 시켰다. 이에 대한 목적은 국회의원을 겁박해 비상 계엄 해제를 저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입법 행위를 막으려는 일련의 행동은 의회 민주주의와 민주공화정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혼란상을 초래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해임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사실상 통치력을 상실한 대통령은 정치적·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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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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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