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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금슬 좋았던 송파 30억 건물주 노부부, 왜 사망?

따로 살던 50대 아들도 발견…“믿기 어렵다”


【STV 신위철 기자】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노부부는 시가 30억 원에 달하는 해당 주택을 소유한 이들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아 사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삼전동의 5층 다세대주택(빌라)을 소유한 80대 부부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5시20분쯤 빌라 5층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음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웃들은 노부부의 사망 소식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조선일보 등 다수매체에 따르면 노부부가 소유한 빌라(7가구) 건물은 2015년 준공했고, 시가로 30억 원이 넘는 가치를 갖고 있다.

부부 중 남편은 2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으나 이번에 폐암이 발병했고, 아내 역시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남편이 언제나 휠체어를 밀어주며 극진히 간호해 이웃들에게 다정한 부부로 인식이 됐었다.

함께 숨진 채 발견된 50대 아들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고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스터리는 더 증폭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아들이) 노부부가 병원에 갈 때마다 와서 도울 정도로 효심이 깊어 보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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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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