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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보다 국가 미래 더 급하다

연금개혁·경제 살리기 시급


【STV 박상용 기자】당원 게시판으로 자중지란을 일으킨 국민의힘은 여당의 역할을 포기한 것일까.

국민의힘이 친윤·친한계로 나뉘어 혈투를 벌이고 있다. 한동훈 대표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친윤계와 이를 방어하기 위해 극언을 마다하지 않는 친한계 등이 맞서면서 난장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윤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 대표를 향해 “‘한동훈 사퇴’ 글을 (게시판에) 쓰면 고발당하나”라고 비아냥 댔다.

한 대표는 “발언할 때는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고 말하라”라고 반박했고, 이는 고스란히 TV에 중계됐다.

최고위원회의 이후 한 대표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당대표를 흔드는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이 국민의힘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였던 계파 갈등은 다시 심해지고 있다.

이 같은 계파 갈등은 주요 의제 대신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이기에 국민의 삶에 악영향을 끼친다. 민생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살 깎아먹기이다.

만일 당내 분란의 요소가 있다면 안에서 조용히 봉합하는 게 옳다. 온 나라가 시끄럽도록 떠들어댈 일이 아니다. 그것이 국가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 의제가 아니라면 말이다.

안 그래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으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국민의힘이다. 더이상의 자중지란은 곤란하다.

국회는 연금개혁과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야 할 시점이다. 의정갈등은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정책 과제가 산적한 시점이지만, 국민의힘은 집안 싸움 하느라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친윤·친한이 서로 목청 높여 싸우는 동안 국민은 남모르게 눈물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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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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