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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앞가림 바쁜 與野…韓·李 회담 어려워져

李 1심 실형 후폭풍 커


【STV 김충현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회동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되자 정국 주도권을 다투는 여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둔 데다 오는 25일 이 대표에 대한 위중교사 혐의 선고 공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두 대표가 두 번째 회담을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한 대표에게 2차 대표 회담을 제안했으며, 한 대표도 민생 정치를 위해 만나자고 답했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대표 회담은 실무 회담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흐지부지 됐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 양상을 보이던 한 대표에게 만남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급부상 하면서 당분간 대표 간 회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내 첨예한 계파 갈등으로 몸살을 앓던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대야 전선을 만들고 있다.

한 대표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해 국회의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국민의힘은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발등의 불로 떨어지자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공격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의혹을 주된 고리로 정부 여당을 공격해 다시 정국 주도권을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방전이 오가는 가운데 여야 대치 정국이 길어지면서 여야 대표 2차 회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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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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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졸전 홍명보호, 피파랭킹 100위와 1-1 무승부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피파랭킹 100위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의욕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에 승리해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으려 했지만, 무승부에 머물러야 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홈구장이 아닌 요르단 암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팔레스타인의 피파랭킹은 100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 한국은 22위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백패스를 가로챈 팔레스타인 공격수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한국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전반 16분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통산 51호골을 달성해 기존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이 갖고 있던 역대 남자 국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