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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섭 “尹 통화, 탄핵 사유 아니라도 부끄럽고 참담”

“與, 사과와 잘못 인정부터 시작해야”


【STV 박란희 기자】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전화통화 녹취록 파장에 대해 “당선인 신분에서 공천 지시를 한 것이 저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만약 대통령을 결사옹위하는 방식으로 우리 당이 간다고 한다면 너무 많은 것들을 잃어야 된다”라면서 당의 대응방식 변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5월9일 윤 대통령과 명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공개한 데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도 “해명한 분에게 강한 질책을 할 것 같다”며 “육성이랑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사과를 하고 ‘이거는 사실 이런 맥락입니다’를 이야기해 왔는데, 그것을 훨씬 초월해서 ‘이런 발언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해명을 해야 되는 여당의 상황도 굉장히 지금 위태롭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충분한 고민을 통해서 이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해야 되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느끼실 거고, 여기에 대해서 여당이 어떤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왔어야 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의 대응에 대해 “여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기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은데, 확실한 사과와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통령의 리스크는 우리가 견뎌내야 되는 여당으로서의 책임이지만, 보수진영 전체가 마음 둘 데가 지금 없는 상황”이라며 “보수진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보수진영을 지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가 리스크를 굉장히 냉철하게 인식하고 국민의힘의 총력을 거기에 모아야 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야권에서 추진하는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그냥 연성 탄핵이다. 그러니까 부드러운 탄핵”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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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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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