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점점 커지면서 또다시 시련의 계절이 돌아왔다.
10~11월에 줄줄이 1심 판결을 앞두면서 또다시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형국이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민주당이 ‘이재명 1인 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사법리스크 정면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검찰로부터 공직선거법 관련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으면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0·16 재보궐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비명계 주자들은 몸풀기에 들어갔다. 당 안팎에서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시달리는 동안 그의 빈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이 늘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위증교사 혐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 7개 사건과 11개 혐의로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결심공판에서 2년 징역을 구형했다. 해당 사건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15일이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결심공판 또한 오는 9월30일 열린다. 해당 사건 또한 11월 내에 1심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에게 1심 실형이 선고되면 민주당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재선 대표로 밀어올리며 시키며 당의 미래를 맡긴 바 있다
이 대표를 제외하면 딱히 대선주자급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민주당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