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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온라인이 바꾼 오프라인 ‘쇼룸’…상조·장례의 미래는?

오프라인 매장서 상품 안 파는 대신 서비스 체험 극대화


【STV 김충현 기자】2023년도 유통시장에서 e커머스(온라인 상거래)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섰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속히 확산된 비대면 소비가 일상으로 정착하면서 e커머스가 고속 질주를 이어간 것이다.

이 같은 사정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일본 도쿄에서도 온라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축소된 오프라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베타 재팬은 원래 미국에서 시작된 업체이다. 특이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공간을 선보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미국에서는 업체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베타 재팬은 오히려 매장 수를 늘리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찾았다.

베타 재팬의 컨셉은 ‘젠트리피케이션’을 극복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한 거리에 예술가들이 모여든다. 그 거리가 사람들의 인기를 끌면 자연스레 임대료가 상승한다. 임대로 상승을 이기지 못한 예술가들은 거리를 떠난다.

젠트피리케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면서도 혁신성을 유지해야 한다. 베타 재팬은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하면서도 임대료를 일정수준만 받는다. 미국 본사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것과 다르다.

상조·장례업계도 커지는 e커머스의 비중을 이해하면서 오프라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궁극적으로 상조 상품 판매의 온라인 비중이 커질 것으로 관측한다. 또한 장례식도 온라인 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상품을 어떻게 판매하느냐와 함께 소비자 체험을 극대화 하느냐가 수익 창출과 직결된다.

상조·장례 분야도 ‘소규모 리테일의 혁신’을 흡수해야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세계 상거래의 흐름에 상조·장례업계도 올라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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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전, 치매와 같은 불안감” 제임스 카메론, 강한 우려 【STV 박란희 기자】불후의 명작인 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 SF명작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AI(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강한 우려를 보였다.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빌 게이츠가 글로벌 문제를 탐구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왓츠 넥스트:빌 게이츠의 미래 탐구’에 출연해 “공상 과학을 만드는 게 점점 어렵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작품을 구상하면 최소 3년 후에야 영화화 된다”면서 “세상이 급변하는 데 3년 후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빌 게이츠는 “개선되는 속도와 무한한 능력이라는 속성 때문에 독특한 기회와 동시에 도전 과제도 생긴다”라고 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어느 순간이 되면 점점 더 기계를 믿게 돼서 인간을 배제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문제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가정사도 공개했다. 그는 “양친 중 한 분이 치매를 앓았다"며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지금 (AI에 대한) 불안감이 치매 초기에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거 같다. 통제를 포기하는 것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어떻게 되겠나. 화가 나고 두렵고 불안해진다”면서 “더 나아지지 않을 걸 아니까 우울증도 오면서 점점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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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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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