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0.4℃
  • 서울 1.7℃
  • 대전 2.4℃
  • 대구 3.6℃
  • 울산 5.3℃
  • 광주 8.9℃
  • 부산 6.6℃
  • 흐림고창 5.1℃
  • 제주 12.7℃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2.6℃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4.6℃
  • 흐림거제 6.9℃
기상청 제공

정치

김동연, ‘李와 대립?’ 질문에 “방법의 차이”

‘대권 도전’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 할 때 아냐”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같은 방향에서 방법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려고 하는 건 알겠지만 이게 각을 세울 일인가”라며 “같은 방향에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고, 민주당이 활발한 정책토론으로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수권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 지원금 지급 추진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두텁고 촘촘하게 더 지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확대 재정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은 맞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 ‘타겟팅’을 해서 취약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인 2020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국민 소비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지 않았다고 김 지사는 지적했다.

이어 소비 성향이 높은 중산층이나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고 인플레이션도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라디오 사회자가 자신이 ‘비명계’와 ‘친문계’의 구심점이 된다는 질문에도 “비명이니 친명이니 반명이니 그런 거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친문계로 비명계 핵심 인사인 전해철 전 의원이 경기도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자 김 지사가 비명계를 결집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김 지사는 ‘내후년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도전 안 하고 대권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