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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文 만남 “준비 안된 대통령에 나라 혼란”

“재집권 준비해야”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현 정부 작태는 정치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의 일이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달 대표직 연임 직후 방문하려 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미뤄진 바 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 40여분간 회동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고 한 줌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나 당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강하게 임하겠다”라고 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검찰개혁이 미완에 그쳤고, 검찰권,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보복 수단으로 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재집권 전략에 대해 중도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어필했다.

그는 “민주당이 재집권을 위해 지지층을 넓히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민생과 정책뿐 아니라 안보·국방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했다.

두 사람은 “준비 안 된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가 혼란스럽고 국민 불안과 걱정을 키우고 있다”며 민주당이 대안 세력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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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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