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엠폭스 확산일로…조기 대응 못하면 세계적 유행

WHO, 14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STV 박란희 기자】최근 아프리카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면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엠폭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전 세계로 번져 인명 피해를 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 발병에 대해 아프리카에서 조기 진압하지 않을 경우 세계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확인됐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부연구위원인 에베레 오케레케 박사는 “비상사태 선언에 강력히 대응하지 못하는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며 “새롭고 더 위험한 변이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행동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 세계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케레케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세계적 대응의 시험대가 되고 형평성의 교훈을 배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개발도상국은 검사 기구와 백신, 개인보호장비 등이 보급되는 데 부유한 선진국에 비해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영국 시민단체 ‘글로벌 저스티스 나우’의 닉 디어든 이사는 “엠폭스는 수년간 소수 아프리카 국가의 풍토병이었다”며 “치료 약이 있는데도 서구에 위협이 될 때까지 중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디어든 이사는 부유한 국가들이 거대 제약사에 맞서고 팬데믹 협약 협상에서 불평등이 반복되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