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韓, 이번에는 여의도연구원 놓고 고심

교체? 유임?…“전략·정책 역량 필요”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이 임명한 홍영림 여의원장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총선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교체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한 대표는 8일 현재 사무총장·정책위의장·대변인단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으나 여연원장의 유임 및 교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 대표 측은 홍 원장 유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동거동락해온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홍 원장이 유임할 경우 ‘변화와 쇄신’이라는 한 대표의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표는 “당을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을 임기 2개월 만에 교체한 바 있다.

그런데 자기 사람이라는 이유로 홍 원장을 유임하면 형평성의 측면에서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여연은 최근 비판에 휩싸였다. 1995년 민주자유당 시절 출범한 여연은 한국 최초 정당 정책연구원으로 굵직한 정책통이 거쳐가면서 최고 수준의 여론조사 정확도, 정책 능력으로 보수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조직이 표류했다. 지난 총선 당시에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보들에게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하지 않아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같은 당의 분위기를 감안한 듯 한 대표 측도 교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친한계 핵심인 장동혁 최고위원은 전날 YTN라디오에서 “더 적합한 분이 있다면 원장이 교체될 수도 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