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김문수 지명 놓고 與野 갑론을박

최재성 “尹, 극우 유튜브 보나” vs 김성태 “양면성 봐야”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야당이 김 위원장의 지명에 대해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를 보는 것 같다”라고 비판하자 여당은 “양면성을 봐야 한다”고 받아쳤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노동부 장관 지명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 “문재인 이거는 지금 당장 총살감” 등의 발언으로 야당의 강한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노동부 장관 지명에 대해 김성태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은 80년대, 90년대에 노동운동 현장에서도 나름 또 사회적 약자,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대변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한 활동가”라면서 “노동운동을 통해서 이 사회 체질을 변화시켜보고자 하는 본인의 결론은 북한의 사회주의적 어떤 방식 가지고는 안 된다 해서 전향을 공식화한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메이저 노조들의 과다한 이런 정치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되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지금 현재 경사노위 위원장을 하면서도 묵묵하게 작은 노조들, 힘없는 노조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때로는 대기업 회장한테 전화해서 또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는 그런 모습이라든지 이런 게 양면된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근래는 대기업, 금융, 공공 이런 메이저 노조들이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까 정치성이 깊은 큰 (양대) 노총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다”라고 옹호했다.

이에 반해 최재성 전 수석은 “평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기괴한 인사인데 김성태 의원님이 내정됐다면 그거는 좀 상식의 영역”이라면서 “김문수 위원장은 도저히 대통령의 솔직히 생각이 어디쯤 가 있는지 읽을 수 있는 아주 전형적인 대목 같다”라고 비판했다.

최 전 수석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정말 극우적이죠. 사실 논리 없는 극우”라면서 “김문수 위원장, 더 설명할 필요 없이 (극우다).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대통령 스스로가 소위 극우 유튜버에 취해 있다는 말이, 그 말이 사실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정도의 인사”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31일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