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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지원 나선 친윤…그땐 틀리고 지금은 맞다?

1년 전에 적, 지금은 동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가 본격적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흔들기에 나섰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친윤 조정훈 의원도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은 해당 행위”라고 반발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견제했다.

정치권은 친윤계가 어떤 당대표 후보를 내세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윤계가 물밑에서 나경원 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계 입장에서는 나 의원과의 관계도 탐탁치 않다. 친윤계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출마의사를 피력하던 나 의원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초선의원 48명이 ‘연판장’까지 돌리며 나 의원을 주저앉혔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톡톡히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윤계는 과거의 악연을 잊고 나 의원을 지원해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내세우고 있다.

친윤계 입장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당선이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4·10 총선을 전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사이가 껄끄럽기 때문이다.

한 전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대항했고, 일시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총선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강하게 대립하면서 당정 갈등이 재부각 되기도 했다.

나 의원이 과연 친윤계의 지원 속에 한 전 위원장을 제치고 당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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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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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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