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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망자 2배 되기 전 다양한 상조·장례 모델 필요

50년 동안 1.9배로 훌쩍 늘어나


【STV 김충현 기자】현재 한국을 지탱하고 있는 상조·장례 모델은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총체적인 변화를 겪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연간 사망자 수는 2022년 36만 명에서 2072년 69만 명까지 늘어난다.

동시에 출생아 수는 2022년 25만 명에서 2072년 16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가 줄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사회구조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일본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후 사망 시기가 늦춰지면서 장례식 규모는 버블경제 시기보다 축소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모님의 장례를 치르는데, 자녀들의 나이가 고령이라 직장에서 은퇴한 뒤라면 조문객의 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작은 장례식이 유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고령자들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조문’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장례가 등장했다.

장례식에서 스님이 염불을 해주는 점에 착안해 비용이 저렴한 로봇 스님까지 등장했을 정도이다.

한국도 사망자 수의 대폭 증가와 초고령화에 발맞춰 다양한 상조·장례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와 후불식 의전 및 장례 플랫폼 등 모두를 합친 상조의 공급이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나야 할 전망이다.

게다가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 봉안당 수의 증가와 함께 봉안당 관리 문제도 사회적으로 떠오를 수 있다. 당장 전국 곳곳에서 봉안당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장을 활성화해야 하지만, 사설 자연장 가격은 높은데다 공설 자연장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상조·장례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 모델을 개발하고, 친자연 장법의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전문가는 “사회가 변화하면서 상조 상품도 양극화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속 가능한 장례를 위해서 친자연 장법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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