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진실과 거짓이 부딪히는 총선…한국 정치 어디로

사상 초유의 사태 부지기수로 등장


【STV 박상용 기자】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총선’이라고 할만 하다.

일단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도중에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재판을 받으면서도 당당하다.

“재판, 나 없어도 된다”라고 주장을 하고, 정권으로부터 핍박을 받는다고 주장하며 순교자인 척 행동한다.

또다른 야당인 조국혁신당 조 국 대표는 전 정권의 핵심 인사로 자신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나라가 두쪽으로 쪼개졌음에도 그다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자녀 입시 비리 및 수사 무마 등으로 2심 징역형을 받고도 선거에 나섰다.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 “스쿼트 열심히 하겠다”라고 공언하고 다닌다. 후안무치 아연실색이다.

전직 대통령이 총선 후보들의 유세 지원을 나서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잊히고 싶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을 향해 “무능·무지·무책임”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현안에는 강하게 목소리를 내지 않던 전직 대통령들의 관례를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비친다.

여당에서는 ‘대통령이 선거의 리스크’라는 말이 심심찮게 돈다. 심지어 여당 안에서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내각과 대통령실의 총사퇴 요구도 나왔다.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은 ‘불통·고집’의 리더십으로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이미지를 굳혔다.

대통령실이 고집하던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으로 인해 우세였던 수도권 판세가 단숨에 열세로 뒤집혔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서로 못하기 경쟁’에 나선 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진실과 탈진실이 부딪혀 도무지 무엇이 진실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정치가 엉망이 되면 피해를 입는 건 국민이다. 도대체 누구를 믿고 표를 던져야 할까.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