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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 회계지표 새로 개발되면 자본잠식 모순 극복?

보험업계도 골머리 앓던 회계기준 바꿔 문제 해소


【STV 김충현 기자】정부가 상조업계의 숙원과제인 새로운 회계지표 연구에 나선 가운데 상조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상조업계의 새로운 회계지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상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고, 숙원과제인 ‘새 회계지표 마련’에 대해서도 인지하게 됐다.

상조업계는 왜곡된 회계지표로 여전히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상조는 상품 특성상 계약 초기에는 수익보다 비용이 많이 지출되는 구조다. 상조 모집인이 상조계약을 체결해오면 모집인에게 나가는 수당과 관리비용이 선제적으로 지출된다.

이후 적게는 수 년에서 많게는 수십 년 후 장례행사가 발생할 때에 수익이 발생하게 되다보니 수익과 비용의 확보기간이 엇갈린다.

영업활동을 통해 회원을 확보하면 확보할수록 초기에 빠져나가는 비용이 커지면서 이는 고스란히 재무제표에 부채로 반영된다.

결국 회원 모집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큰 상조업체일수록 재무제표에서 피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또한 회원 모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도 특정기간에 장례행사가 몰리는 업체는 오히려 이익을 거두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상조업계는 ‘회계지표 개선’을 숙원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보험업계 또한 같은 고민을 했다. 보험도 계약 체결과 수익 창출의 시점이 다르다보니 현금의 흐름으로만 따졌을 때 회원을 유치할수록 회계지표가 나빠졌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하며 그간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실보다는 득이 컸다는 평가다.

상조업계도 개선된 회계지표로 수익과 부채를 좀 더 세분화해 계상한다면 보험업계처럼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상조 회계지표 개선에 나선 것이 고무적”이라면서 “새로운 회계지표가 적용되면 더이상 상조업계가 불합리한 상황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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