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3.0℃
  • 맑음서울 13.6℃
  • 맑음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4.5℃
  • 구름조금울산 13.6℃
  • 맑음광주 15.4℃
  • 구름많음부산 15.8℃
  • 맑음고창 15.3℃
  • 흐림제주 14.0℃
  • 맑음강화 11.5℃
  • 맑음보은 13.4℃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3℃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정치

난데없는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韓 입단속

“부적절 발언, 잘못된 비유ㆍ예시 주의하라”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성일종(충남 서산ㆍ태안)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총선에 출마하는 자당 후보들에게 ‘입단속’ 경계령을 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이 경계령을 내린 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언급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시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당시 성 의원은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지만,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했다.

여당은 야당으로부터 ‘반일 공세’를 당하는 입장인데 성 의원이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 의원 측은 “(이토 히로부미) 사례를 든 것은 이제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으니 걱정없이 공부에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라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당 논란을 겨냥해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 - 국민의힘 성일종-’ 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주권을 빼앗고 조선인의 목숨을 앗아간 재앙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혼돈스러운 미래…토트넘 잔류? 이적? 【STV 신위철 기자】손흥민(32)의 계약기간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터키 갈라타사라이 등 구체적인 구단명까지 등장하면서 손흥민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다. 계약기간이 불과 6개월 남짓 남았지만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과 1년 혹은 다년 연장 계약 여부를 제안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까지도 계약 연장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월이 되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세계 모든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이에 이적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적설이 난 구단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윙 포워드에 수준급 선수를 갖춘데다 손흥민의 나이가 많아 그를 크게 원하지는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을 잠재웠다. 최근에는 터키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들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토트넘이 자유계약으로 손흥민을 떠나보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