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4℃
  • 흐림강릉 24.0℃
  • 구름조금서울 28.6℃
  • 흐림대전 24.6℃
  • 대구 27.4℃
  • 흐림울산 25.5℃
  • 흐림광주 24.0℃
  • 흐림부산 23.6℃
  • 흐림고창 24.5℃
  • 흐림제주 25.6℃
  • 구름조금강화 26.8℃
  • 흐림보은 24.8℃
  • 흐림금산 24.0℃
  • 흐림강진군 25.2℃
  • 흐림경주시 25.5℃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정치

홍익표 “운동권 청산론, 독립운동가 폄하논리와 같아”

“제3지대 신당 통합, 민주에겐 부담”


【STV 김충현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하고 똑같다”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마치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했던 것 같다”면서 “한 위원장이나 현재 검사 출신 대다수가 (정치권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화 운동 세력 및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야의 극한 대결 원인에 운동권의 정치 행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여권의 비판에 대해 “예를 들면 가장 상징적인 사람이 우상호 의원이나 이인영 의원인데 그런 분들이 정쟁을 주도하느냐”면서 “운동했던 사람들이 상당수가 정치적으로 보면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 있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발언하자 당내 갈등이 커진 데 대해 “매우 소모적”이라면서 “일단락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따른 청산 대상으로 지목받는 데 대해서도 “매우 과학적이지 않은 주관적인 평가”라면서 “책임을 물을 수는 있겠지만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경계했다.

임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친문(재인)계 인사들에게 직격탄을 날리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문·친명(이재명)계 간의 갈등이 극대화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문계 찍어내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제3지대 신당들이 통합 선언한 데 대해서는 “당연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