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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익표 “운동권 청산론, 독립운동가 폄하논리와 같아”

“제3지대 신당 통합, 민주에겐 부담”


【STV 김충현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하고 똑같다”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마치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했던 것 같다”면서 “한 위원장이나 현재 검사 출신 대다수가 (정치권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화 운동 세력 및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야의 극한 대결 원인에 운동권의 정치 행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여권의 비판에 대해 “예를 들면 가장 상징적인 사람이 우상호 의원이나 이인영 의원인데 그런 분들이 정쟁을 주도하느냐”면서 “운동했던 사람들이 상당수가 정치적으로 보면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 있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발언하자 당내 갈등이 커진 데 대해 “매우 소모적”이라면서 “일단락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따른 청산 대상으로 지목받는 데 대해서도 “매우 과학적이지 않은 주관적인 평가”라면서 “책임을 물을 수는 있겠지만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경계했다.

임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친문(재인)계 인사들에게 직격탄을 날리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문·친명(이재명)계 간의 갈등이 극대화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문계 찍어내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홍 원내대표는 제3지대 신당들이 통합 선언한 데 대해서는 “당연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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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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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