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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명절에 장례 대소사 ‘미리’ 의논하자

미리미리 결정해야 혼란 줄어

2024년 음력 설이 다가왔다.

명절에는 친척들이 모여 서로 덕담을 하고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원한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집안 어르신의 장례를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누군가의 장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금기시된다. 그렁메도 불구하고 명절에 집안 대소사를 논하는 자리에서 어르신의 장례를 논의하는 건 필요하다.

오랜 기간 중병을 앓은 경우를 제외하면 죽음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유족은 황망함에 평정을 잃는다.

미리 어르신의 장례를 논의할 경우 장례식의 진행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초대하는 조문객의 범위, 장례식의 종류(종교인의 경우 종교장), 매장·화장 여부, 화장 후 장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은 논의를 미리 진행하면 고인의 죽음 앞에서 당혹스러운 마음은 줄어들고 차분하게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어르신의 장례 이야기를 누가 꺼내느냐’이다. 어르신 자신이 꺼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어르신이 쉽사리 이야기를 하지 못할 경우 배우자나 자녀가 꺼내는 것도 좋다.

차제에 유산 문제도 정리하는 게 좋다. 어르신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유가족이 가장 많이 대립하는 건 유산 문제다. 어르신이 생전에 유산 문제를 정리하고 가면 유가족도 의를 상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

미리 논의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갈등을 줄여야 고인이 눈을 감은 후에도 편히 잠들 수 있다. 

명절 때는 어르신 장례를 미리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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