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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과 정면승부하는 원희룡, 득실은?

승리시 대권직행…패배해도 당 희생 고평가


【STV 박상용 기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대권주자인 이 대표의 지역구가 ‘험지’로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와 정면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원 전 장관의 도전에 어떤 득실이 있을까.

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길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언론인터뷰를 통해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가장 센 상대와 붙고 싶다”라면서 계양을 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원 전 장관은 왜 이 대표와 정면대결을 마다하지 않을까.

원 전 장관이 승리할 경우 이 대표를 꺾었다는 것만으로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으며 인지도가 더욱 상승하게 된다.

계양을이 민주당의 득표율이 높은 지역임을 감안할 때 원 전 장관이 패배하더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원 전 장관의 ‘희생정신’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원 전 장관은 국토교통부장관 시절 자신을 전면에 내세운 업무활동으로 대통령실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대통령보다 자신을 앞세운 업무 치적 홍보를 하기에 호되게 질책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원 전 장관과의 정면대결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원 전 장관의 존재감을 키우고 계양을이 전국 단위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은 피하고 싶다.

하지만 이 대표가 지역구를 옮길 이유도 없는데다 원 전 장관이 출마를 강행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정면대결은 성사될 전망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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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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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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