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강철구 국민의힘 서대문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몰려 사무소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강 예비후보가 나아가는 데 정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했으며, 이규택 국민의힘 경기도당 고문도 축사를 보냈다.
서울 정무부시장을 지낸 송주범 서대문구을 예비후보는 "부시장 시절 오세훈 시장에게 강 예비후보를 소개한 자리에서 오 시장이 '참 괜찮은 친구다. 일을 잘하겠다'라고 했다"면서 "서대문 발전속도가 저조한 건 사실이고, 저희가 잘 하겠다"라고 했다.
배구 국가대표 출신인 장윤창 경기도 체육학과 교수도 축사를 통해 “장애인·보육원 등 25년간 봉사활동을 같이 하면서 지켜본 강 예비후보는 좋은 인재”라면서 “여러분이 강철구의 길을 같이 동행해주길 부탁한다”라고 했다.
18·19대 국회의원인 노철래 전 의원은 “제가 국회 법사위원 할 때 강 예비후보가 지도·감독 해줬다”라면서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강철구 같은 사람이 일해야 서대문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라고 강조했다.
김도용 사회복지사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면서 약자를 돕는 강철구 변호사를 떠올렸다”면서 일을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임준태 음악가는 노래를 열창해 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한평생 꿋꿋한 법조인으로 살았고, 지역에서는 자치위원, 새마을위원,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차장애인협회, 법사랑 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면서 “무엇보다 서대문구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10년이면 강산이 바뀌고 마포구만 봐도 많이 바뀌었다”면서 “서대문구는 12년을 잃었다”라고 현역 서대문구갑 의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직격탄을 날렸다.
강 예비후보는 “서대문구에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저를 찾아온 수천 명의 시민을 넘어 서대문구 시민을 변호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막말, 책임지지 않는 정치, 미래 생각 안하는 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면서 “반드시 서대문구갑에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세워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길은 함께 걸어야 새 길이 된다”라면서 “변화의 길을 함께 걷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