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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사)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 신년사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이 여의주를 품듯 새로운 새날이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갑(甲)’은 육십갑자 중 처음을 이루는 자로, 모든 것의 으뜸과 처음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용(龍)’은 신성한 동물로 하늘에서 권위와 권력을 내려준 황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느 동물보다 용맹한 힘과 모든 장벽을 넘어가는 용기와 지혜의 리더십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장례인 여러분도 청룡이 가진 힘, 용기, 지혜로 계획한 모든 일에 으뜸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 2023년 회원님과 함께하고 회원님을 위한 발걸음을 묵묵하게 걸어 나갔습니다. 우선, 정부에서 발표한 장례지도사 시험제의 시행 전 현재 운용되고 있는 장례지도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장례지도사의 권익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그들이 우리 장례식장의 핵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도입 예정될 장례지도사 시험제에 대비하며, 장례식장 내 장례지도사의 의무고용 등에 대한 사항의 필요성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일본의 변화하는 장례문화를 보고 확인하고자 ‘2023 Endex Japan’을 참관하고 일본 최신 시설의 장례식장과 장사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고, 최신의 장례문화와 서비스 등 배울 것은 배우되 우리나라 고유의 장례문화를 유지할 것은 유지해야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장례문화는 우리 고유의 문화로 서로 어려울 때 이웃이 돼주는 품앗이의 문화이며, 정(情)의 장례문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급감하는 출생률로 세대 간 ․ 사회 간 단절이 OECD 어느 나라보다 가속화되고 있으나 장례문화까지 이러한 단절이 이루어진다면 나의 장례에 가족 이외에 누가 조문을 통해 나를 기억하고 추모하겠습니까? 앞으로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중요성과 전통을 유지하는데 힘쓰고 우리 고유의 장례문화를 발굴하고 유지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우리 협회의 도전 목표는‘장례문화의 보편적 복지 구현’입니다.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한 복지인지를 판단하는 여러 지표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장례문화에 관한 복지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일부 계층을 지원하는 장례 지원을 전 국민 장례복지 지원으로 확대함으로써 공정하고 평등한 복지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례인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꿈을 꾸고 잠재력을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신다면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는 목표이며, 또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할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통해 국민의 효용과 만족 및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우리는 우리 모든 국민이 죽음 앞에 평등하고 동등한 보편적 평등적 죽음의례를 진행하기 위하여 정부에 적극적인 장례복지 예산 확대를 요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죽음에서도 너무 안타까운 모습을 매일매일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의 차이 등으로 가족에게 마땅히 추모 받아야 할 고인과 애도를 받아야 할 유족이 제대로 된 장례조차 치르지 못 하는 일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출산을 위한 예산도 중요하지만 죽음조차 불평등을 느끼지 않도록 전 국민을 위한 장례 정책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전 국민 안심 장례’를 통해 본인의 죽음에 대한 걱정 없이 삶을 영위하고 죽음을 맞도록 하여야 하며, 지금의 무연고 장례, 공영장례를 대폭 수정하여 국민 모두 평온하고 형평성 있는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2024년에는 우리 스스로 국민에게 올바른 장례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리 협회는 여러분께 사전상담을 제안합니다. 제가 교육에서 누누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족 이외에 잠재고객, 가능 고객인 조문객이 스스럼없이 장례식장 사무실과 상담실에서 장례에 관한 사전상담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개선이 필요하며 기존의 서면 상담 이외에도 협회에서 제공한‘아이리스’ 시스템을 통해 전자적으로 상담하고 상담한 내용을 유족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국민에게 신뢰와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장례인 여러분,
2024년은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1. 靑龍時大

(사)한국장례협회 회장 박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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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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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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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