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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후불제의전 리더스의전클럽의 무리수 홍보…무대포 타사 비방까지

리더스의전클럽 관계자 “문제 될 이야기 한 적 없어”


【STV 김충현 기자】후불제의전업체 ‘리더스의전클럽’의 무리한 홍보관 영업할동으로 상조·장례업계의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리더스의전클럽은 지난 10월 18일 경남 양산시 중부동의 한 쇼핑몰 건물 2층에서 홍보관 영업에 나섰다. 

이날 홍보관 영업에 나선 A씨는 “장례를 치른 지 벌써 32년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 때부터 이 일을 하셨고, 제가 가업을 이어받고 우리 아들까지 3대째가 이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대한민국 장례학교를 최초로 세운 사람”이라고도 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 올라온 장례지도사 교육기관 현황 확인결과, A씨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2012년 12월, 2022년 8월 기준).

또한 A씨는 “대다수의 연예인 분들의 장례가 발생이 됐을 때, 그분들을 직접 모시는 사람이 김학건이라는 사람”이라면서 가수 현미 씨의 장례를 자신이 치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현미 씨의 장례식은 프리드라이프가 진행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당사가 직접 현미 씨의 장례를 치렀으며, 타 의전업체 등에 맡긴 바가 없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A씨는 “저희가 유일하게 장례용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면서 “모든 장례용품을 만들고 있는 공장이 있기 때문에 반값 장례를 치러줄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리더스의전클럽은 자사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상조업체가 제공하는 수의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일반인들이 입는 옷이 버려지면 수거해서 중국에서 실을 뽑아내 만드는 게 중국산 수의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저질수의를 소비자에게 주는 업체가 보람상조라고 비방했다.

그는 “상조에 가입한 사람들(회원) 800만 명이 최수종(프리드라이프)한테, 권상우(보람상조)한테 지금 속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광고모델까지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기업이 홍보활동을 하면서 일정 정도의 과장하는 건 불가피한 작업이다. 하지만 허위 정보를 유통할 경우 소비자나 타기업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홍보과정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이다.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제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을 삼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했다.

A씨는 ‘리더스의전클럽이 장례용품을 만드는 공장을 소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장례용품 업체와) MOU(업무협약)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장례학교를 최초로 세웠느냐’는 질문에는 “1998년도에 세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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