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4.4℃
  • 서울 24.2℃
  • 대전 24.4℃
  • 대구 23.1℃
  • 울산 23.7℃
  • 광주 24.1℃
  • 부산 24.0℃
  • 흐림고창 25.7℃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3.0℃
  • 흐림금산 23.8℃
  • 흐림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3.6℃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정치

인요한, 이제는 혁신이 아니라 리스크 됐다?

화 부르는 입을 어이할까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출범 후 한달 만에 비판의 대상이 됐다.

지난달 23일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겠다”는 일성과 함께 시작됐지만 구설수가 이어지면서 비판을 받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인 위원장은 등장 당시만 하더라도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전라도 출신의 보수정당 혁신위원장으로 ‘대통령실에도 할 말은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인 위원장은 등장과 함께 영남권 의원을 향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라”고 발언을 했고, 이 발언으로 비판을 받자 “농담”이라고 물러섰다.

험지 출마론을 밀어붙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힘겨루기를 이어가던 지난 15일에는 “(대통령 측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소신껏 끝까지 해달라’는 신호가 왔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이 커졌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하루 뒤인 “그런(신호를 낸) 것은 없었다”라고 부정했다.

최근에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비판하면서 부모를 거론한 것을 비판받았다.

인 위원장은 지난 26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 및 당원 트레이닝 행사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는 “선을 넘었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의 행태가 부당하다 하더라도 그의 부모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 전 대표 또한 “정치 12년 하면서 부모 끌어들여서 남 욕하는 건 본 적이 없다”며 “혁신위 활동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 위원장의 실언이 잦아지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