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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전국 행정전산망 마비에 장례업계도 혼란

관내·관외 주민 확인 불가

【STV 김충현 기자】전국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장례업계도 혼란을 겪었다.

관내·관외 주민의 요금이 최대 8배까지 차이나는 화장장에서는 일단 관외 주민 요금으로 결제한 뒤 차후 차액을 환급해주는 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앞서 지난 17일 전국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행정서류를 발급이 불가능해졌다.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전입세대열람 등의 발급이 불가능해 행정업무를 처리하던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전입신고 등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 되지 않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장례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장례업계에서는 사망신고를 하는 사람들과 화장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친의 사망신고를 하려던 김모(55, 서울)씨는 행정전산망 마비로 “사망신고가 당장 처리가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고 당혹감을 느꼈다.

행정안전부의 지시로 수기 기록 후 전산망 복구 후 일괄 처리한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찜찜함은 지울 수 없었다.

화장장의 혼란은 더 극심했다. 화장장은 관내와 관외 주민의 이용요금이 최대 8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에 관내 주민임을 증명해야만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행정망 마비로 인해 고인의 신분 확인이 되지 않으면서 화장장 이용 유족들이 고통을 두 배로 겪어야 했다.

수도권의 한 화장장 관계자는 “일단은 관외 요금으로 결제하고, 차후 신분 확인을 통해 차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전전산망 마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30분께부터 12시께까지 또다시 행정망이 마비돼 행정서류가 발급되지 않는 등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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