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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짜 진보·보수 양당은 가라” 특권폐지당 창당발기인 대회

“내년 총선서 돌풍 일으킬 것”


【STV 김충현 기자】특권폐지당이 22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돌풍을 다짐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는 민경철 창당발기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약 400명의 참석자가 열띤 호응을 보였다.

장기표 창당발기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사실상 (특권폐지당이) 창당하는 날”이라면서 “다른 말보다 시 한 수로 대신하겠다”면서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읊었다.

장 대표는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소쩍새처럼 천둥처럼 외치고 노력해서 결실을 이루어 우리나라 정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서울 종로구)은 “헌법에 특권 인정 안 된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가”라면서 “국회의원 특권이 합당하냐는 국민들의 의구심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국회의원의 권리가 의정활동의 지원이 아니라 대리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등은 각종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이 방어도구로 삼고 있어 정치인 불신을 야기하고 국가 발전 걸림돌로 작용한다”라고 지적했다.

연이어 축사에 나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보면 모두를 끌어안는 포용의 정치가 발전을 불러오고, 지배계층에게 특권을 주는 제도는 분열을 부른다”면서 “수탈적 제도가 특권”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한 나라의 정치 제도는 시민이 정치인을 통제하고 그들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과 상식을 만들기 위해 특권 없는 대한민국 꿈꿔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권폐지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전직 5선 국회의원, 박찬종 변호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특권폐지당을 발기하는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열혈 애국지사”라면서 “특권폐지운동의 핵심은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로 온 국민의 뇌리에 꽉 차 있다”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제가 국회의원 할 때는 야바위였지만 지금은 특권이 수없이 많다”면서 “어떤 국회의원이 어떤 재벌을 증인으로 신청하려면 빼달라고 로비가 온다. 그런 부정한 뇌물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국회가 X판이 된 건 어마어마한 특권과 뇌물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공천권을 쥔 자에게 4년 동안 줄을 서게 된다”면서 “대한민국의 정권 교체는 사람과 돈이 이동하는 것인데 청와대 주인공이 바뀌면 바뀐 주인공쪽으로 자리를 부탁한다, 공천을 부탁한다면서 돈을 갖고 온다”면서 “재벌들이 새로 정권이 들어서면 대통령 직접 만나기 어려우니 누구 손을 잡아서 보험을 들 수 있겠는가 줄을 댄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특권폐지운동의 핵심은 국민혁명운동으로 가야한다. 내년 총선에서 의석을 상당히 확보하리라고 믿는다”면서 “거대 양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많이 차지하겠지만, 특권폐지당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세비 줄이고 비서관 줄이겠다’ 하면 다른 의원들이 오금이 저려서 돈 싸들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변호사는 “당원이 아니라도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창당발기인대회를 진행한 특권폐지당은 조만간 창당작업을 마무리 하고 제22대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을 공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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