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청년인척 무리수’ 민주당 현수막 결국 철거

내부에서도 “공감 안돼”


【STV 김충현 기자】‘청년 폄하’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현수막 문구가 삭제됐다.

민주당은 해당 문구를 폐기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외부 업체가 내놓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당의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현수막 시안과 관련해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아쉬움이 있다”면서 “오해가 있었던 문구는 이미 삭제 조치가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이 당내 행사를 준비하며 ‘티저’ 성격으로 제작해 17일부터 게시한 현수막은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현수막에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라거나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의 문구가 실렸다.

민주당은 각 지역위원회에 현수막 게시를 지시하면서 “이번 캠페인은 개인성과 다양성이 가치를 두는 2030 세대 위주로 진행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현수막 문구에 대해 청년을 비하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명(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은 “충격적인 당 현수막에 유감”이라며 “당의 설명대로라면 민주당은 청년 세대를 정치와 경제에 무지하고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라고 힐난했다.

친명 김남국 무소속 의원 또한 “표현이 진중하지도 않고 위트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황급히 선을 긋고 나섰다.

강 대변인은 “총선용 현수막이라거나 2030을 대상으로 했다는 등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면피에 급급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