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1.1℃
  • 흐림강릉 21.9℃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1.9℃
  • 흐림대구 23.0℃
  • 흐림울산 21.4℃
  • 흐림광주 22.0℃
  • 흐림부산 23.7℃
  • 흐림고창 22.1℃
  • 흐림제주 24.3℃
  • 흐림강화 20.8℃
  • 흐림보은 20.6℃
  • 흐림금산 22.4℃
  • 흐림강진군 22.8℃
  • 구름많음경주시 23.2℃
  • 구름많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김길수, 도주 3일만에 의정부서 검거

지인에 전화 걸었다가 덜미 잡혀


【STV 박란희 기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도주한 김길수(36)가 사흘만인 지난 6일 경찰에 검거됐다.

김길수가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 강력팀은 이날 오후 9시24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김길수를 검거했다.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께 안양시 평촌동 한림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탈주하고 사흘만의 검거다.

김길수는 검거 당시 강하게 저항했지만 흉기 등은 갖고 있지 않았다.

김길수는 우선 의정부경찰서로 압송됐다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안양동안경찰서로 이동했다.

오후 11시 53분께 안양동안경찰서에 도착한 김길수는 ‘도주 조력자가 있었느냐. 도주 계획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도망을 왜 치려고 했는지, 하고 싶은 말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절하고 경찰서 안으로 진입했다.

김길수 검거는 지인과의 전화통화가 결정적이었다. 경찰은 의정부에 거주하는 김길수의 지인 중 한명과 면담하던 도중 김길수의 전화가 왔다.

의정부 공중전화인 걸 확인한 경찰은 검거팀을 급파해 김길수를 붙잡았다. 수십미터를 도주하던 김길수는 결국 검거됐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서초경찰서에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일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켜 복통을 호소한 김길수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지난 4일에는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고, 교도관이 수갑을 풀어주자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그대로 도주한 바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