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지난 보름 사이 여행업체 7곳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신규로 등록했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 사업자정보에 따르면, 여행업체 7곳이 선불식 할부거래업 신규 등록을 완료했다.
롯데제이티비(주), 현대투어존(주), 트래블뱅크(주), (주)대노복지단, (주)하나로크루즈, (주)투어세상, (주)온라이프그룹 등 7개 업체가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등록했다.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등록했다.
지난 1일 롯데제이티비(주)의 등록을 시작으로, 6일 현대투어존(주), 트래블뱅크(주), (주)대노복지단 등이 등록했으며, 9일 (주)하나로크루즈, (주)투어세상, 14일 (주)온라이프그룹이 등록했다.
(주)온라이프그룹만 부산에 등록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서울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크루즈·여행업도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라는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등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3일 시행된 해당 시행령은 여행을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도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의무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로 선불식 할부거래업 범위에 포함된 여행업(크루즈)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부임한 공정위 특수거래과 편유림 과장은 ‘여행 서비스 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해 해당 분야에 관심을 드러냈다.
편 과장은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의 목표를 ‘여행 분야 안착’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