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인간문어’로 명성을 떨친 크리스 서튼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경기를 전망했다. BBC의 선택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였다.
카타르 월드컵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하고, 15일 오전 4시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붙는다.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서튼은 “아르헨티나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를 과소평가 하지 않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 경기는 50대50이다. 하지만 머리보다 마음을 따라가는 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메시를 결승에 진출시키겠다”라고 했다.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에서는 2-1로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서튼은 “모로코는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하며 기회를 얻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 같다. 프랑스는 눈부신 축구를 하지는 않지만 순조롭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회를 잡으면 무자비했다. 아프리카 팀은 여기서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서튼은 앞서 엄청난 예측력으로 ‘인간문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그는 이번 월드컵이 개막하기도 전에 16강에 진출하는 12개 팀을 정확하게 예측해냈다.
또한 조별리그 48경기 중 26경기의 승부를 알아맞히는 신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적중률 55%로 꽤나 높은 수치이다.
서튼은 대회 개막전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고, 잉글랜드는 8강에서 떨어진다고 관측했는데, 이 역시 여지없이 들어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