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4℃
  • 흐림강릉 18.7℃
  • 구름많음서울 25.1℃
  • 구름조금대전 23.9℃
  • 흐림대구 20.8℃
  • 구름많음울산 18.7℃
  • 흐림광주 22.3℃
  • 박무부산 18.2℃
  • 구름많음고창 23.3℃
  • 제주 22.2℃
  • 구름많음강화 23.4℃
  • 구름많음보은 20.5℃
  • 구름많음금산 22.3℃
  • 흐림강진군 20.8℃
  • 흐림경주시 19.0℃
  • 흐림거제 18.6℃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벤투, 한국 축구에 애정 어린 조언 남겨

“경기장 안팎으로 지원 필요”


【STV 박란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과 조만간 작별하게 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 조언에는 뼈가 있었다.

벤투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내에는 많은 축구 팬들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피말리는 경쟁 끝에 H조 2위에 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16강 전에서는 지난 6일 피파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배하며 월드컵 도전을 멈췄다.

국내 축구 팬들은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을 열렬히 환영했고,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다는 소식에 크게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은 16강 전을 마치고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 돌아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기 시작했는데, 지난 9월에 이미 이번 월드컵까지만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대표팀을 떠난다는 결정을 재확인했다.

벤투 감독은 애정 어린, 하지만 뼈가 있는 조언도 남겼다. 그는 “선수들은 최적의 몸 상태에서 뛰어야만 한다”면서 “대표팀은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지원이 필요하고 분석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또 벤투 감독은 “선수단 지원에 대해 조언하고 싶다. 경기장 안도 중요하지만 밖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자 1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김학범·최용수 등 국내파 지도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