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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상호 만난 野 원로들…“계파정치가 패배 원인”

문희상 “책임 분명히 규명해야”…李 정면 겨냥


【STV 김충현 기자】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상임고문단 등 야권 원로들과 회동하고 민주당 혁신 방안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노갑 김원기 문희상 박병석 이용희 이용득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상임고문들은 민주당이 계파 논리에 매몰돼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다 대선과 지선을 연패했다며 앞으로는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못한 근본적 원인이 계파정치에서 비롯된 분열과 갈등”이라면서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얻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원기 상임고문 또한 “지난 선거 결과는 차마 말로 하기 힘든 참담한 결과였다”면서 “고문으로 몸담은 우리까지도 면구스러우며 절실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병석 상임고문은 “적당히 반성하고 적당히 개선해서는 다시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면서 “지금은 합리성보다 독한 비대위원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정당은 당연히 계파가 있어야 하지만, 문제는 남 탓을 하면서 자중지란을 하는 것”이라면서 “책임 문제를 분명하게 규명하는 게 민주정당의 기본이다.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안다”고 말했따.

‘이재명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문 고문은 “(대선) 후보로 나선 사람은 졌으니까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또 당을 이끌고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은 상징적으로 책임을 안질 수가 없다”면서 송영길 책임론까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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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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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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