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0.1℃
  • 구름많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0.1℃
  • 맑음대전 2.9℃
  • 구름조금대구 1.8℃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4.2℃
  • 흐림제주 7.0℃
  • 구름많음강화 0.0℃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0℃
  • 구름조금경주시 3.1℃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네덜란드 총리 만난 이재용, 반도체 협력 논의

6년 만에 네덜란드 총리와 회동


【STV 김민디 기자】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와 만났다.

이 부회장은 ‘취업 제한 위반’ 논란 속에 삼성물산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의 허락을 받고 지난 7일 2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연구개발부터 설계, 장비, 전자기기 완제품까지 관련 산업 생태계가 고루 발전한 나라다. 대표 기업인 ASML은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016년 9월 뤼터 총리 방한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전시관 딜라이트를 안내한 바 있다. 뤼터 총리는 정보통신기술(ICT)와 전기차 등 신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유선으로 양국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TSMC와의 경쟁하기 위해선 EUV 장비 확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것이 삼성이 처한 상황"이라며 "네덜란드와의 협력 강화는 새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건설' 정책 및 삼성의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리는 중요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뤼터 총리는 지난 3월 윤석열 당시 당선인과도 통화해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확대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네덜란드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도 방문할 예정이다. 독일에는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이 있다. 이번 출장은 18일까지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브라이튼·AT마드리드 영입 제의 받아 【STV 김충현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PL의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등 세 개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현재 2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세 개의 구단이나 자신에게 이적 제의를 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마요르카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로우까지 해제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지난 1월 초부터 터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지난 7일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그는 매우 핫하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해 보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EPL의 브라이튼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인됐다. 마요르카 지역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