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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차세대 친환경 장법 ‘빙장’이란 무엇인가

지속 가능성 높아…상용화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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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김충현 기자】화장률이 90%를 넘나들면서 장법(葬法) 패러다임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화장은 매장에 비해 친환경에 가깝긴 하지만 탄소와 유독물질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탄소 배출을 극적으로 줄여야할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화장 외에 다른 장법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글래스고 기후 협약’이 채택된 바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197개 나라는 석탄발전과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등을 단계적으로 줄여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화장은 시신을 태우는 장법이기 때문에 탄소와 유독물질 등이 필연적으로 배출된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는 친환경 장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퇴비장, 용해장, 빙장 등 탄소 배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친환경인 장법이 속속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빙장은 ‘녹색장’으로 불리며 크게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빙장은 일단 시신을 극저온으로 얼린 후 진동만으로 분쇄한다. 이후 건조시킨 가루를 땅에 묻는 장법이다.

일명 동결건조의 원리를 이용한 장례법으로 탄소나 유독물질 배출이 없어 녹색장으로 각광을 받는다.

스웨덴에서는 이 장법을 승인했고, 선진국들도 이 장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제기구 유네스코에서도 빙장을 추천하고 승인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빙장의 가장 큰 난제는 시신을 얼려 부수는 방식이 거부감을 준다는 점이다. 친환경임에도 유족들은 거부감이 들어 선택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화장도 시신을 태운다는 점에서 빙장이나 다름없고, 정부와 각 지자체의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서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 한계도 있다. 스웨덴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용화되지 못했다. 만약 이 기술을 한국에서 개발한다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빙장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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