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수)

  • 흐림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0.7℃
  • 구름많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4.9℃
  • 흐림대구 20.8℃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21.6℃
  • 구름많음부산 19.8℃
  • 흐림고창 23.1℃
  • 구름조금제주 24.5℃
  • 구름많음강화 23.0℃
  • 흐림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2.4℃
  • 흐림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19.8℃
  • 구름많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정치

李·尹 초박빙 승부 계속…친노·친문 뭉친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어가…3철·이해찬·유시민 바람몰이

URL복사


【STV 박란희 기자】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초박빙 지지율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친노·친문 핵심 인사들이 세를 결집하고 있다.

그동안 현실 정치에 거리를 뒀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한명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부산을 누비며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최근 민주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역을 맡아 이 후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경남고 선후배 사이인 이 전 수석은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맡았을 당시 민정1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함께 일했다.

선대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친문 핵심 윤건영 의원도 지난 22일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 후보가 전날(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거론하며 “상처 난 아픈 손가락을 보지 말고 5월 봉하마을 들판에 선 세 분의 대통령을 바라봐 달라”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했다.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때리기’에 앞장섰던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인 설훈 의원도 KBS라디오에 출연해 “나도 대장동 관련해서 이 후보가 뭘 잘못한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참 억울했겠다”면서 “미안한 생각도 든다”고 옹호했다.

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와 친노 핵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능(이재명) 대 무능(윤석열)’ 프레임을 어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 후보의 소통 플랫폼인 ‘이재명플러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대통령이 아무리 무식해도 최소한 관료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한 유 전 이사장도 지난 24일 MBC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강점으로는 머리가 좋다.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천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막 【STV 김민디 기자】붓 대신 손과 못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 춘당 민태홍 화백이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을 열었다. 민 화백은 특별전에서 천지창조·시간의 흔적·무제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천지창조’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으로 태초에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을 해석한 작품이다. ‘시간의 흔적’과 ‘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과 그 사이에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홍가이 MIT 박사, 권영걸 전 서울대미대 학장,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외빈과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낙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전에 민태홍 화백의 산수화를 보고 ‘이 분은 그냥 추상화 작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영걸 전 학장도 축사에 나서 “광대한 우주를 오방색으로 캔버스에 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이탈리아·이집트 등지에서 대사를 지낸 정태익 전 청와대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75회 프랑스 칸 영화제, 한국 2관왕 【STV 김민디 기자】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트로피 2개를 들어올렸다.3년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것이다. 영화'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과 미망인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로 멜로와 서스펜스가 혼합돼 ‘박찬욱표 로맨스물’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작들에 견줘 폭력성과 선정성은 덜하지만 그의 영화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여운이 길었고 상영 직후 8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도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