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4 (월)

  • 흐림동두천 6.5℃
  • 맑음강릉 11.7℃
  • 흐림서울 6.9℃
  • 흐림대전 10.0℃
  • 흐림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2.3℃
  • 광주 10.3℃
  • 구름많음부산 12.4℃
  • 흐림고창 8.6℃
  • 흐림제주 15.3℃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6℃
  • 맑음강진군 12.5℃
  • 구름많음경주시 13.6℃
  • 구름많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안보정책엔 여야 없는데…中 때리기 셈법은

민주, 對中 저자세 오명 극복 안간힘…국민의힘, 비교적 여유

URL복사


【STV 신위철 기자】이번 대선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의 ‘반중 정서’가 강해지자 여야 후보들은 9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청년층에서 극심해진 ‘혐중 감정’이 전 국민으로 퍼지자 여야의 속내가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중(對中) 저자세’라는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반중 정서’를 거부하지 않는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과잉 대응을 삼가면서도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분야를 선거 득실로만 접근하면 대중 외교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발 ‘편파 판정’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은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격앙된 국민 정서에서 공감하면서도 외교 문제가 걸려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편파판정은)정말 심각하지만 더 걱정되는 건 지금 우리 국민들이 심판에 분노하는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해 분노하는 분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민들 간의 우호가 깨지는 쪽으로 이게 악화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중 관계를 신중하게 접근하면서도 실제 피해가 일어날 경우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반중 정서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유를 누리면서도 조장하는 선까지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반중 정서를) 정치적 문제로 비화시키면 후폭풍이 불 수 있어 국민감정을 그대로 반영하는 수준에서 메시지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강조하면서 반중 입장을 공고히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21일부터 접종완료 해외입국자, 격리X…크루즈 초록불? 【STV 김충현 기자】오는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국내 크루즈업에도 초록불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인정하는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얀센은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180일 이내인 사람과 3차 접종자를 말한다. 지금까지 접종 여부와 별개로 해외 입국자는 모두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크루즈업을 포함한 여행업 전반에도 초록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조업계의 대표적 연관산업인 크루즈업계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루즈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으로 멈춰있는 상태였다. 크루즈로 방문할 수 있는 한국 인근 국가인 러시아와 일본, 중국, 동남아국가 들이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걸어잠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크루즈업에 초록불이 들어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창단 첫 국가대표 선발 쾌거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회장 최철홍)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 ‘2022년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16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9일~13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달 초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4명의 선수들이 지난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에 출전했던 2021년 국가대표 선수들과 풀-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남녀 각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20위 내 자동 선발된 3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7명 중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김동현 선수가 2위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올해 개최될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내 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구단주는 “이번에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서 첫 국가대표를 배출해냈는데 이는 창단 6년차를 맞는 신생구단으로써 매우 감격스런 성과이다.”며, “앞으로 김동현 선수가 탁구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귀감이 되는 스포츠 스타로 계속 성장해 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