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화)

  • 맑음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5.9℃
  • 연무서울 4.8℃
  • 연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9.7℃
  • 구름많음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11.2℃
  • 구름조금고창 6.9℃
  • 구름조금제주 12.0℃
  • 구름많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2.6℃
  • 맑음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9.4℃
  • 구름많음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정치

철없는 재벌 장난에 제1야당이 부화뇌동?

‘멸공’ 챌린지 논란에 권영세 “선대본부 공식입장 아냐”


【STV 박상용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챌린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제1야당 대선 후보가 이 논란에 호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10일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멸공’ 메시지를 낸 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멸공’이라는 단어가 갖는 올드한 어감을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면서 멸공 챌린지 참여를 부인하지 않았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첫 회의 직후 ‘멸공 챌린지가 당 내부에서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질문에 “선대본부 공식 입장이라든지 선대본부의 공식 슬로건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대표도 “이마트 방문이 윤 후보의 의사 판단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담당자가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한 것보다 너무 과도하게 메시지가 나갔다”고 했다. 그는 “가볍게 익삭스럽게 푼 것을 주변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윤 후보는 “가까운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며 멸공 메시지에 큰 의미를 담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각자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며 ‘멸공 챌린지’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붙였다. 그런데 이후 해당 게시물이 폭력 및 선동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게시물시 삭제됐다고 복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이후 “다같이 멸공을 외치자”고 발언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